[어저께TV] ‘주아돌’ 우주소녀, 예능 포텐 검증 완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23 06: 39

 그룹 우주소녀가 감춰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선의와 다영을 중심으로 유연정과 성소 그리고 까지 멤버들이 고른 예능감을 보여주면서 예능돌로서도 확실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는 금주의 아이돌로 우주소녀가 선정돼서 출연했다.
우주소녀는 무려 13명이나 되는 소녀들로 이뤄진 걸그룹이다. 현재까지는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유연정과 체조로 유명한 성소 정도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우주소녀멤버들 중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숨은 보석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

이날 출연한 우주소녀의 매력은 다양했다. 사투리, 막춤, 2배속 댄스, 특이한 신체적 능력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줬다. 예능적으로 가장 재능을 보여준 멤버는 다영이었다. 다영은 애교 넘치는 모닝콜로 포문을 열었다.
다영이 재능을 보인 분야는 대담한 막춤. 막춤의 대가 정형돈에게도 밀리지 않는 춤사위와 뻔뻔한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멤버가 춤을 출 때 역시도 함께 하면서 본능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우주소녀 대표 예능 멤버라고 뽑혀도 부담이 없을 정도의 여유였다.
다영 못지않게 선의 역시도 중국인 멤버답지 않은 눈치와 예능감을 뽐냈다. 선의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한국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어눌한 한국어 발음도 어떤 상황에서는 한국인보다 더 정확하게 구사했다. 거기에 더해 섹시한 반전 춤솜씨 역시도 놀라웠다.
우주소녀는 13명의 아름다운 소녀 그룹으로 안정적인 춤실력과 노래실력은 물론 끼와 예능감까지 보유한 그룹이라는 것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우주소녀의 성장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사진] '주아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