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김과장' 준호, 진짜 정체가 뭐예요! 언더커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23 06: 39

 '김과장' 의인 김성룡(남궁민 분)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서율(준호 분) 재무이사가 오히려 TQ그룹의 썩은 부분들을 드러내고 있어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김성룡은 이사회에 참석해서 구조조정 없는 회생안을 만들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장유선(이일화 분)으로부터 TQ택배 회생안 착수금 1억, 성공시키면 2억원을 받기로 했기 때문. 김성룡은 거액의 돈을 받고 TQ그룹에 남기로 했다.
서율은 김성룡이 장유선 라인인 것을 알고 분노했다. 서율은 김성룡에게 2주 안에 회생안을 내놓지 못하면 경리부를 해체시킬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성룡과 윤하경 등 경리부는 회생안을 만들기 위해 TQ택배의 장부를 뒤졌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 했다. 그 사이 서율이 먼저 TQ택배와 관련된 대만의 차명계좌를 발견했다. 대만의 차명계좌 관리를 TQ그룹 내부의 회계부에서 하고 있었다. 회계부 이강식(김민상)에게 물었으나 모른 척 해서 결국 그를 납치, 협박했고 배후에 조민영(서정연 분)과 고만근(정석용 분)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율은 조민영 상무를 찾아가 차명계좌 서류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당황한척 해도 돼요. 앞으로 내 지시에 잘 따르시라고"라고 말했다. 박현도(박영규 분) 회장의 충신인 척 했지만 결국 뒤로 돈을 계속 빼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던 것. 조민영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시청자들은 "준호 악역 맞나요?" "검사의 언더커버 잠입 수사 아니에요?"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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