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임정우, 경미한 염증이라 다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22 11: 14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WBC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바뀐 투수 운용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취재진으로부터 임정우(LG)의 소식도 전해 들었다.
임정우는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어깨가 무거워 불펜 피칭을 하지 못했다. 결국 코치진은 임정우를 대신해 임창민(NC)을 발탁했다. 임창민은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합류했다. 임정우는 한국에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경미한 염증으로 밝혀졌다. LG는 “2~3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재활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다행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어떻게 보면 다 남의 선수들이고 소속팀이 있다. 처음부터 공을 못 던졌지만 여기에 합류해서 아팠다. 굉장히 미안했다. 양상문 감독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했다. 양 감독도 똑같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경미해서 다행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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