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청백전, 최재원 3안타 2타점 불방망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2.22 10: 42

LG 트윈스가 첫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적생' 최재원이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L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파파고 구장에서 첫 연습경기인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8회까지 진행된 이날 청백전은 청팀이 백팀에 10-8로 승리했다. 
청팀 선발투수는 김대현, 백팀 선발투수는 임찬규가 등판했고, 라인업에는 박용택, 정성훈, 정상호, 이병규, 손주인, 오지환, 히메네스 등이 포함됐다.

청팀 선발투수 김대현은 3 1/3이닝 3실점 3자책점 7피안타 사사구 2개를 기록했으며 백팀 선발투수 임찬규는 4이닝 4실점 3자책점 5피안타 사사구 1개를 기록했다.
청팀은 김대현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백남원이 던졌고 백팀은 임찬규에 이어 진해수, 배재준이 던졌다.
청팀에서는 최재원이 3타수 3안타 2타점로 맹활약했고, 백팀에서는 이병규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정성훈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히메네스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최재원은 "첫 실전 타석이라 가볍게 타이밍 맞추는데 주력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첫 경기인데 전반적으로 좋았다. 특히 타자들의 페이스가 많이 올라왔다"고 만족해했다. /orange@osen.co.kr
[사진] LG 트윈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