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4월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 덱스(DeX)와 관련한 이미지가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21일(현지시각) 갤럭시 S8의 외부 디자인과 그 기능 중 일부분을 묘사한 3개의 클립아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탭S3의 출력 시스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우선 갤럭시 S8의 후면 모습이다. 이는 루머대로 상단 중간에 있는 카메라를 중심으로 왼쪽에 플래시와 심박센서, 오른쪽에 지문센서가 있다.
또 하나는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이다. 맨 하단에 있던 홈버튼이 사라졌으며 베젤이 대폭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또 화면 위에 탐색 버튼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덱스 독의 이미지다. 덱스라는 이름은 '데스크톱 익스피리언스(Desktop Experience)'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8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PC 모니터나 TV와 연결, 큰 화면에서 좀더 쾌적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이미지를 보면 덱스 독은 HDMI 커넥터를 통해 유선으로 연결, 데스크톱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 S8 관련 티저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8 실물은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일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안드로이드 폴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