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강하늘 "미담제조기? 별명 부작용 있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22 08: 08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강하늘이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에 대해 부작용을 호소했다. 
강하늘은 2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예능 공조 특집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해 찰떡 같은 예능 콤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유재석의 아성을 위협하는 신흥 미담의 아이콘 강하늘이 출연, 훈훈한 미담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중 강하늘의 '에어컨 미담'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하늘이 더운 여름날 집에 에어컨이 없어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화스태프를 우연히 만난 후 그에게 에어컨을 선물했다는 것. 이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자 강하늘은 "그 이후로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 다른 스태프들이 '하늘아 요즘 차가 안 나간다'고 장난스레 어필한다"며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하늘은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것에 대해 "나는 착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유재석, 박보검을 못 따라간다"고 말했다. 강하늘의 말에 한재영은 "강하늘은 100여명정도 되는 영화촬영 스태프들의 이름을 다 외운다. 100명 중에 50명 외운 나는 나쁜놈이냐"며 울분을 토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해투3'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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