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뭉뜬' 김용만X안정환, 훈훈모드 가동된 ‘아재 케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22 06: 39

‘뭉쳐야 뜬다’ 김용만과 안정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서로를 챙기며 훈훈 모드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방송 최초 베트남-캄보디아 2개국 패키지 여행에 나선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뭉쳐야 뜬다’ 안에서 바깥양반과 안사람 역할을 맡고 있는 김용만과 안정환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세 동생들은 공항에 늦게 온 큰 형님 김용만을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시간 관계상 먼저 출국 수속을 밟은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은 이제 김성주외 2명으로 갈 것이라며 김용만을 놀렸다. 하지만 이런 장난 속에서도 안정환은 김용만을 마중 나오며 큰 형님을 챙기는 의리를 보여줬다.
이어 베트남으로 떠난 네 사람은 호텔에 도착해 룸메이트 정하기에 나섰다. 안정환과 세 번 연속 함께 방을 쓴 김용만은 정환이랑은 안썼으면 좋겠다 는 소망을 밝혔지만 결국 이번에도 안정환과 룸메이트가 됐다. 안정환과 김용만은 “이번 생은 포기했다. 복도에서 자겠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안정환은 김용만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조식을 먹으며 음식을 가져다 주냐고 묻는 등 훈훈함을 과시했다. 이에 김용만은 너무 훈훈하게 나오는 것 아니냐며 거부했지만 이내 안정환에게 수박을 먹여주는 등 훈훈모드에 동화돼 갔다.
이외에도 안정환은 스피드 보트를 즐길 때 바람에 흑채가 날아간다며 김용만의 머리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도 보였다. 이처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끈끈해지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네 번 연속 한 방을 쓰게 된 김용만과 안정환, 이쯤 되면 운명 공동체로 묶인 영혼의 단짝이 아닐까. /mk3244@osen.co.kr
[사진] ‘뭉쳐야 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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