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피고인' 딸 찾은 지성, 사이다 복수 갑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2.22 06: 39

'피고인' 딸 신린아를 찾은 지성은 사이다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점점 더 악랄해지는 엄기준과 목숨을 걸고 복수에 나선 지성의 대결이 더 쫄깃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 10회에서는 목숨을 걸고 탈옥한 박정우(지성 분)가 딸 하연(신린아 분)을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재회한 정우와 하연이지만, 정우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이르러 긴장감을 더했다.
정우는 성규(김민석 분)가 하연을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차민호(엄기준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탈옥을 결심했다. 스스로 날카로운 유리에 찔리면서 병원에 실려 갔고, 하연의 생존을 궁금해 하는 처남 윤태수(강성민 분)의 도움으로 경찰을 따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서은혜(권유리 분)로부터 하연이 그가 있는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위기의 정우는 결국 성규가 데리고 있던 하연을 찾아냈다.

정우가 하연을 찾아냄과 동시에 피의 복수전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가 일단 민호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면서 탈옥에 성공한 듯 보이고, 또 하연과 만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것.
앞서 민호는 정우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자 하연으로 그를 도발하고 협박하기도 했다. 하연을 미끼로 정우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기 못하도록 만들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우가 먼저 하연을 만났고,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그가 드디어 통쾌한 한 방을 던질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정우가 민호에게 복수하면서 진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줄 재미도 기대된다. 정우가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에서 벗고, 민호가 형 차선호를 죽였다는 진실을 입증하는 과정, 그 안에서 무너지는 민호를 보는 통쾌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우가 민호의 압박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건의 열쇠를 찾고 진실을 밝혀낼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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