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삼맥종(박형식 분)이 선우(박서준 분)과 칼을 겨눈 채 팽팽하게 대립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화랑'에서 삼맥종은 "날 죽여야 끝나는 거라면 베라"라고 말했다. "근데 정말 나만 없애면 다 끝나는거냐 앞으로 얼마나 더 죽여야 끝날까. 귀족들을 다 죽이면 끝나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국을 넘어 삼한통일의 꿈을 꾸고 싶었다. 허나 여기가 끝이라면 베라"라고 했다.
하지만 선우는 칼을 거두고 "이걸로 더 이상 너와 나 사이의 빚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가는 길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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