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이선균, '악질경찰'로 경신할 新 '아저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21 17: 40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에 대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아직 크랭크인 일정도 나오지 않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지만, 믿고 보는 배우와 감독이 뭉쳤다는 소식 때문. 배우 이선균의 차기작이자 ‘아저씨’ 열풍을 이끈 이정범 감독의 신작이 온다.
이정범 감독은 색깔 있는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감독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지난 2010년 개봉한 ‘아저씨’는 배우 원빈의 인생작으로 불리고 있으며, 명장면과 명대사는 여전히 사랑받으며 패러디되고 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2017년, 이정범 감독이 새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악질경찰’은 악질경찰이 더 악질적인 세상에 대항하는 이야기. 이정범 감독 특유의 색깔답게 소녀가 등장해 그를 구원하는 내용도 그려질 전망이다.

영화는 아직 크랭크인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이지만, 이정범 감독이라는 데서 오는 기대감과 이선균 배우의 짙은 카리스마를 만나볼 수 있다는 데에서 오는 설렘이 이 영화를 기다리게 하는 요인.
무엇보다 이선균의 전작은 JTBC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로 그의 생활연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극중 아내의 바람을 의심하는 PD 도현우 역을 통해 명불허전 ‘지질함’을 연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매해 꾸준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찾으며 ‘소처럼’ 일하고 있는 그의 신작 소식은 언제나 반갑다. 특히나 스크린을 통해서 지난 2014년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이후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는 짙은 면모를 예고한 상황.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감동을 선사해왔던 이선균이 이번에는 신(新) ‘아저씨’의 대명사로 떠오를지 기대를 자아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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