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출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2.21 16: 51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차 융∙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이하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을 구체화한다. 
전략기술연구소 출범은 현대차그룹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 대응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산업의 대변혁 시대 도래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동시에 연구개발 활동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체화를 통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전략기술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근 융∙복합 기술 확대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혁, 소비자들의 니즈 다양화로 인해 전략기술연구소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적극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이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하고 미래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미래 비즈니스 경쟁에서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미가 담겨 있다. 
사물 인터넷 기술의 융합과 인공지능 발달 등으로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구안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추진이 미래 지속성장의 핵심 열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what@osen.co.kr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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