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1일 일본 오비히로 오벌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37초7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7조에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빠른 스타트로 100m를 먼저 통과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고다이라는 이상화보다 0.31초 빠른 37초39로 정상에 오르며 1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은 7위, 박승희는 9위, 김현영은 10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