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하북성에 거주하는 어느 중국 남성이 살아있는 강아지를 마취도 하지 않은 채 해부하는 동영상을 게재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생후 3-4개월로 보이는 강아지를 해부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이 남성은 이 사건을 추적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 보호 단체에 대한 원한으로 이러한 복수극을 벌였다고 밝혔다.
얼마전 자신의 가족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집으로 가던 이 남성는 당시 식용으로 팔리는 개를 싣고 가는 대형 트럭으로 부터 견공을 구출하기 위해 동물 애호 단체 회원들이 고속도로를 막는 바람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결국 가족의 임종을 지켜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복수로 강아지 해부를 기도한 이 남성은 두 마리의 강아지를 준비하였으며 한마리를 산 채로 해부한 뒤에는 시간이 없어 다른 한 마리는 그냥 죽여버렸다고 태연히 밝혔다고 한다.
현재 이 남성은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동영상을 게재한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한 상태이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문제의 강아지 해부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