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동계AG] 최민정-심석희-김지유, 쇼트트랙 女500m 예선 통과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21 13: 18

[OSEN=최익래 인턴기자]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 세 명의 태극 낭자들이 모두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최민정(19, 성남시청)과 심석희(20, 한국체대), 김지유(18, 화정고)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서 나란히 준준결승 고지에 도달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조 1위, 김지유는 조 2위를 차지했다.
캐스린 마그노(필리핀), 린위치(대만)과 함께 예선 2조에 속한 최민정은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레이스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그는 44초193의 기록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유는 롱A킴(카자흐스탄) 판커신(중국)과 함께 예선 3조에서 레이스를 했다. 판커신은 쇼트트랙 여자 500m 세계 랭킹 유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 레이스를 주도한 것도 판커신이었다. 반면 김지유는 중반까지 3위에 처졌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쇼트트랙 대표팀 '캡틴' 심석희는 알리피아 나마스타(인도네시아), 아마드 로크먼(말레이시아), 기쿠치 모에미(일본)와 예선 4조에 속했다. 마땅한 적수가 없었다. 심석희는 43.89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준준결승부터는 중국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더욱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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