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전 라인업 변화, 민병헌-서건창 테이블세터 가동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2.21 10: 24

WBC 대표팀의 일본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다른 테이블세터를 시험한다.
김인식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리는 훈련에 앞서 “요코하마전에선 배팅 오더에 변화가 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민병헌과 서건창이 테이블세터로 출전하는 것. 이대호는 선발에서 빠져,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이용규(중견수)-민병헌(우익수) 테이블세터를 가동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병헌(좌익수)-서건창(2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이어 김태균(1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 클린업 트리오. 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이용규(중견수)가 뒤를 잇는다. 민병헌이 좌익수로 나서는 점도 특이 사항이다.

김 감독은 “이번에는 어쨌든 점수가 나야 한다. 이대호는 아직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한 타석을 치든, 두 타석을 치든 할 것이다”라면서 “걱정은 아직 빠른 공을 많이 안 쳐본 것이다”라고 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오키나와=선수민 기자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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