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볼티모어가 좌타 외야수 마이클 본을 재영입했다. 이로써 김현수(30)의 경쟁자가 또 한 명 추가됐다.
미 ‘CBS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볼티모어가 본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본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200만 달러(약 23억 원)를 받게 된다.
본은 지난해 8월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에서 볼티모어로 옮겨왔다. 수비 강화를 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8타점을 기록하는 등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재 볼티모어의 외야는 과포화다. 아담 존스, 김현수, 조이 리카드에 이번 겨울 트레이드로 영입한 세스 스미스도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한 룰5드래프트로 합류한 아네우리 타바레스도 후보군 중 하나다. 볼티모어가 키우고 있는 유망주 트레이 만시니 역시 잠재적 경쟁자. 김현수로서는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자신의 실력을 뽐내야 한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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