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움 모바일', 왜 스페인으로 향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2.21 09: 24

한국의 대표적 ICT체험관인 SK텔레콤 ‘티움 모바일(T.um Mobile)’이 MWC기간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한국의 ICT를 널리 알린다.
 
SK텔레콤은 ‘MWC 2017’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유니버스 플라자에 ‘티움 모바일’을 구축,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부터 어린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만든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으로 전국 25곳을 누비며 16만여 명의 어린이들을 만나왔다. 
바르셀로나에서 개관하는 ‘티움 모바일’은 한국에 있던 체험 전시관 자체를 스페인으로 옮긴 것이다. SK텔레콤은 한국에서 2.5톤에 달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항공 수송한다. 단지 전시 물품이 아니라 전시관 일체를 항공 운송하는 경우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
 
‘티움 모바일(T.um Mobile)’은 ‘YOMO(Youth Mobile Festival)’ 전시관 정문 앞 광장에 넓이 400(20x20)m2, 높이 9m 규모의 피라미드 에어 돔(Air Dome)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YOMO는 GSMA가 UN의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취지에 공감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로 MWC기간에 함께 개최된다.
 
‘티움 모바일’ 바르셀로나 개관은 GSMA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GSMA는 SK텔레콤의 정보격차 해소 노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했다.
 
티움은 ‘싹을 틔우다’는 의미의 우리말과 ‘SK텔레콤 ICT 전시관’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의 이름이다. 다가올 미래를 SK텔레콤의 기술로 싹 틔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한국과 세계의 ICT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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