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의 활약 속에 레퀴야(카타르)가 기분 좋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했다.
남태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알 자지라(UAE)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남태희는 1도움을 기록하며 레퀴야의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
2선의 중앙에서 활약한 남태희는 1-0이던 후반 35분 유세프 음사크니의 득점을 도왔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남태희가 내준 공을 잡은 음사크니는 박스 왼쪽으로 침투해 마무리를 지었다. 연속골로 승기를 굳힌 레퀴야는 후반 45분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알 자지라의 박종우는 결장했다. 박종우는 지난 달에 당한 부상으로 재활 중에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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