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7멤버X유재석 프렌즈의 꿀잼 올림픽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9 19: 47

'런닝맨' 멤버들과 유재석의 프렌즈들이 꿀잼 배틀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위크'를 맞아 '유재석배 예능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절친 김용만, 김원희, 이천희, 허경환, KCM이 '프렌즈' 팀을 결성, '런닝맨' 멤버들과 유재석이 직접 준비한 상품을 걸고 다양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날 체육대회에는 유재석도 모르는 숨겨진 룰이 있었다. 총 4라운드의 상품 내에는 진짜 보물의 위치에 대한 힌트가 숨겨져 있었던 것. 유재석이 보물을 찾게 되면 재석이 단독 우승, 유재석에게 들키지 않고 멤버들이 힌트를 이용해 보물을 찾게 되면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 히든 게임이었다. 
1라운드는 '런닝맨팀'과 '프렌즈팀'의 라이벌전. 총 다섯 번의 대결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런닝맨'과 '프렌즈팀'이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종국과 KCM의 파워 게임. 첫 번째 게임인 팔씨름에서는 KCM이 '능력자' 김종국을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고, 두 번째 게임 허벅지 씨름에서는 김종국이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성공하며 '철벅지'임을 입증했다. 세 번째 게임인 다리 씨름에서는 줄이 끊어지기 직전의 팽팽한 대결로 무승부 판정이 났다. 두 골리앗의 대결은 결국 1승 1무 1패로 결론이 났다. 
2라운드는 점심 메뉴가 보너스로 제공되는 토크 배틀. '프렌즈팀'은 허경환의 매니저 토크, 부대 토크에 힘입어 부대찌개 등 점심 메뉴는 물론, 힌트가 들어있는 두 가지 선물을 모두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3라운드는 한 팀은 숨고, 술래팀은 노래를 불러 수색시간을 획득하는 승합차 숨바꼭질 레이스. '런닝맨팀'은 매복의 여왕 김원희를 잡지 못해 '프렌즈팀' 전원 검거에 실패했다. '프렌즈팀' 역시 '날쌘돌이' 하하 검거에 실패, 두 팀은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노래방 점수로 3라운드 힌트를 걸고 벼랑 끝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소찬휘의 '티어스'를 부른 김원희의 승리. '귀요미 세포'까지 소환한 송지효를 꺾은 김원희의 승리로 '프렌즈팀은 3라운드까지의 힌트를 모두 싹쓸이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유재석과 같은 답을 내야 하는 텔레파시 퀴즈. 4라운드 상품에 달린 힌트는 유재석과 '7012'를 끊임없이 외쳤던 런닝맨팀의 몫으로 돌아갔다.
모든 힌트를 획득한 '런닝맨팀'과 '프렌즈팀'은 우승을 위해 유재석 옷 쟁탈전에 돌입했다. 유재석은 영문도 없이 강제 탈의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싸움 끝에 김종국이 '유재석 VJ'라는 마지막 힌트를 획득했고, '런닝맨팀'은 게임에서 내리 패배를 당했음에도 뒤집기 우승을 달성하며 놀라운 팀워크를 과시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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