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너의 이름은.' 3번 관람, 7번 울었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19 13: 10

샤이니 멤버 종현이 '너의 이름은.'을 3번 관람하고 7번 울었다고 밝혔다.
종현은 19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새로운 코너 'DJ의 영화'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소개했다.
그는 "녹아있는 감성과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 풍경. 거기에 수록되어 있는 OST도 잘 맞아떨어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는 복합예술이지 않나. 모든 것이 하나로 뭉쳐서 진행된다는 것이 부러웠다"며 혼자 모든 작업을 이뤄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능력에 감탄했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좋아했지만 이번에 1순위가 바뀌었다고. 그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 "기대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지금 갖고 있는 이 정도의 마음은 아니었는데 라디오에 출연하실 때 사전 지식을 위해 영화를 보고 더 푹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종현은 "세 번 봤는데 세 번 다 울었다. 첫 번째는 세 번 울었고, 두 번째도 세 번 울었으며 세번 째에는 한 번 울었다. 두 번째 봤을 때 눈물이 엄청 많이 났다. 내용을 알아서이기도 하고 내레이션이나 대사 한 마디에도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종현은 이 작품을 "슬픔"이라 표현하고는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 자신만의 언어가 있는 사람이다"며 "해피엔딩이라고 했지만 저는 끝날 때 되게 슬펐다. 슬픔을 어떻게 예쁘게 상대에게 전달하느냐, 슬픔도 예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출발비디오 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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