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미스터리 절친 강기둥, 극의 키플레이어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9 11: 43

'내일 그대와' 강기둥이 본격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시간 여행자임을 아는 유일한 친구 강기둥(강기둥 분)이 유소준에게 현재로 돌아가 송마린(신민아 분)과 헤어지라고 조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소준의 부탁으로 그와 미래에서 만나게 된 강기둥은 유소준이 미래에 사라진다는 말에 "걱정하지마, 사고는 아냐. 너 외국으로 떠났어. 마린씨랑 헤어졌거든. 너랑 마린씨랑 결혼하고 내내 안 좋았다"고 말한다. 

게다가 강기둥은 "내가 아는 건 네가 마린씨랑 헤어지고 갑자기 외국으로 떠났다는 거야. 너 현재로 돌아가면 바로 마린씨랑 헤어져. 그게 둘을 위한 거다"라고 애원하다시피 조언한다. 유일하게 자신이 시간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도와준 믿음직한 친구 강기둥의 알 수 없는 조언에 유소준은 더욱 머리가 복잡해진다.
강기둥은 차분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내일 그대와'의 로맨스와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특히 믿음직한 캐릭터 설정 너머 정체를 알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의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tvN '내일 그대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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