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내귀에 캔디2', 은밀하고 위대한 ★의 비밀통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9 09: 50

'내 귀에 캔디2'가 더욱 달달해진 쌍방향 비밀 통화로 안방에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하이루' 최지우와 그의 캔디 병국이, 그리고 '서울남자' 황치열과 '하가우' 정소민의 다정하고 달콤한 비밀 통화가 그려졌다. 
'하이루' 최지우는 캔디를 만나기 전 체코 프라하로 떠났다. 그의 캔디 '병국이' 역시 최지우가 앉아있던 공항 의자에서 머물다가 해외로 떠난 상황. "말 놓는 게 룰이다"라고 어색하게 말을 놓은 두 사람은 이내 일상 대화로 가까워졌다. 최지우와 병국이는 서로의 밥과 약을 걱정하는 사이가 됐다. 

다음 날에도 최지우와 병국이의 비밀 통화는 계속 됐다. 두 사람은 서로가 있는 곳의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서로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일상과 추억을 공유했다. 
황치열은 캔디 '하가우'와 비밀 통화를 나누게 됐다. 황치열은 하가우에게 자신을 서울 남자라고 소개했지만, 자꾸만 튀어나오는 사투리 때문에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황치열과 하가우는 걷는 걸 좋아하고, 쉬는 날 혼자 영화보기, 갈릭팝콘 등을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이내 가까워졌다. 서로의 일상을 바꾸기로 한 두 사람은 설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가우는 황치열의 단골집에 가서 따뜻한 집밥을 먹었고, 황치열은 하가우의 반려견 모두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향했다. 풍성한 검은 털이 매력적인 모두의 모습에 황치열은 "어머니 태몽에 검은 개가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해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마지막에 황치열의 캔디 하가우는 배우 정소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설레는 비밀 통화가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내 귀에 캔디2'는 서로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쌍방향 비밀 통화로 설렘을 더욱 증폭시켰다.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다정하게 통화를 나누고, 사진과 영상을 통해 현재를 공유하는 두 사람. 어딘가 어색하지만 풋풋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가까워질수록 진솔해질 캔디들의 진짜 모습을 기대케 했다. /mari@osen.co.kr
[사진] tvN '내 귀에 캔디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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