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호로록"..'배틀트립' 이용진X양세찬, 클래스 다른 '먹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9 06: 39

 
이용진과 양세찬이 클래스가 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오로지 우동에만 집중한 먹방이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군침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재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일본 우동 투어로 앞서 베트남 누들 투어를 떠난 김광규&옥택연에 도전장을 내민 이용진과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우동 투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로지 우동에 집중한 투어로 눈길을 끌었다. 공항에서부터 우동 국물 무료 시음으로 시작, 곧바로 우동 택시에 탑승하며 우동 학교로 떠나 직접 사누키 우동을 만드는 법까지 배웠다. 
그 뒤로는 줄곧 '먹방'의 향연이었다. 샤부샤부 우동부터 파우동, 스키야키 우동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 우동의 비주얼과 '호로록' 소리를 내며 온 얼굴로 면을 흡입하는 이용진과 양세찬의 모습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둘째날에도 우동 투어는 계속 됐다. 심지어 쇼도시마로 떠나는 페리 안에서도 고민하지 않고 우동을 주문한 것. 이에 이용진은 "나 스시 먹으면 안돼?"라고 물었지만, 면 마니아 양세찬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마침내 마지막 식사까지 우동으로 장식하며 '우동 투어'의 화려한 문을 닫았다. 
그 결과 앞서 82표를 획득한 김광규와 옥택연의 베트남 누들 투어를 꺾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볼거리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특히 심야 시간대에 침샘을 자극하는 두 사람의 '우동 먹방'만큼은 확실히 뇌리에 맴돌았다. 
특히 이용진과 양세찬은 흔한 일본 여행지와는 다른 여행을 원하는 이에게 적극 추천, 일본을 색다르게 즐기는 법을 전수하며 제대로 된 여행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해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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