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서현X이준, 노잼? 꿀잼!(ft. 김희철X서장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9 06: 39

서현과 이준이 ‘노잼’일 거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꿀잼’ 방송으로 만들었다. 서현과 이준, 그리고 형님들과 조합은 그야말로 엄청났다. 의외의 재미가 여기저기서 터져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서현과 이준이 전학생으로 형님 학교를 찾았다. 서현과 이준은 연예계 대표 바른생활 남녀로 혹시나 재미가 없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긴 했지만 1시간 반여 동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현의 짜증과 솔직함, 이준 특유의 엉뚱함, 그리고 여기에 형님들의 ‘미(美)친’ 예능감이 더해지면서 재미를 만들어냈다.

김희철은 서현에게 “아이린이라 쌍벽으로 SM 최고 노잼이다”라고 폭로하자 서현은 “너 조용히 해”라고 한 마디 했다. 그리고 김희철이 서현이 연애에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안사귀어 봤을 걸”이라고 했고 형님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서현은 “더 이상 묻지마”라고 하자 김희철은 “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노잼 여신이다. 더럽게 재미없는데 얼굴은 예쁘다. 이수만 선생님이 절대 예능 안 보낸다”라고 말해 형님들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근이 서현이 본명을 김서현이라고 적은 이유를 물었는데 서현은 “언니들이 김서현이라고 불러서 그런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또 놓치지 않고 “별명도 참..”이라며 별명도 재미없다고 하자 서현은 진심은 “진짜 짜증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서현이 녹화 전 나한테 톡했다. 오빠만 믿는다고 했다”고 하자 서현은 “톡할 때부터 짜증났다”라고 하는가 하면 “한 번도 욕 안해봤냐”라는 질문에 서현은 “아니다. 김희철한테 욕하고 싶다”고 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배우병’에 걸렸다는 이준의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다. 강호동은 “잘생긴 김종민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가부좌를 하고 달리기를 하고 누워서 달리기는 하는 등 이전에 예능에서 봤던 이준의 엉뚱한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거기다 서현이 더빙에 대해 얘기했는데 형님들이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더빙한 이준에게 더빙한 대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이준이 욕설이 가득한 대사를 쏟아내 형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을 펼쳤는데 서장훈이 신비한 여인 분장을 하고는 ‘도깨비’ 패러디를 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서장미급’ 비주얼 충격이었다. 로미오 역할을 맡은 이준이 칼을 찌르고 죽자 서장훈이 나비 날개를 달고 나타나서는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고 하면서 칼을 빼고 이준이 살아나자 꽃받침을 하고 이준을 바라봐 모두를 웃게 했다.
‘노잼’이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반전의 매력으로 재미를 만들어내고 형님들과의 차진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 서현과 이준. ‘노잼’이 아닌 ‘꿀잼’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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