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벤X임세준, 듀엣파워..극적인 역전 '최종우승'[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8 19: 47

가수 벤과 임세준이 4연승을 이어가던 이지훈을 제치고 박정운, 김민우 특집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박정운&김민우 특집이 진행됐다. 
박완규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박완규는 박정운의 '먼 훗날에'를 선곡해 열창했다. 박완규는 특유의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에 감미로운 감성까지 더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니엘이 김민우의 '휴식 같은 친구'를 선곡해 불렀다. 니엘은 틴탑의 리키, 백퍼센트의 록현, 혁진과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감성적으로 무대를 시작한 니엘은 경쾌한 리듬으로 바뀐 후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니엘과 노래하며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였다. 하지만 박완규가 386표를 받아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가수는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은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선곡해 불렀는데 이지훈이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 앙상블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배우가 지원사격,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이지훈이 429점으로 1승을 했다. 
테이가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를 불렀다. 테이는 특유의 절절할하고 애틋한 감성을 담아 노래했고 테이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민우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지훈이 2승을 이어갔다. 
이어 헬로비너스가 박정운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선곡해 불렀다. 헬로비너스만의 상큼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담은 편곡으로 무대를 꾸며 남성 방청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이지훈이 3승을 했다. 
여섯 번째로 박재정이 무대에 올라 박정운의 '그대만을 위한 사랑'을 선곡해 불렀다. 박재정은 깔끔한 고음과 감성 풍부한 무대를 꾸몄다. 모두의 극찬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3표 차로 1승을 놓쳤다. 
마지막으로 벤과 임세준이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을 선곡해 불렀다. 두 사람은 환상의 화음은 물론 달달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고 이지훈을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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