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고훈정X박상돈X백형훈, 본격 귀호강 특집(feat.윤종신)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8 15: 52

‘팬텀싱어’의 고훈정, 박상돈, 백형훈이 ‘컬투쇼’에 출연해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직접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8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JTBC '팬텀싱어' 화제의 출연자 고훈정과 박상돈, 백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팬텀싱어’에서 각각 1, 2, 3위를 한 고훈정과 박상돈, 백형훈은 ‘팬텀싱어’ 촬영 뒷 이야기를 전했다.

셋이 다른 팀인데 친하냐는 질문에 고훈정과 박상돈은 “팀이 계속 섞여서 함께 팀을 한 적도 있어서 친하다”고 답했다. 백형훈 역시 “6개월을 계속 함께하다 보니 친해질 수밖에 없다. (고훈정·박상돈과) 같이 팀을 못해 본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상돈은 ‘팬텀싱어’ 출연 계기에 대해 “제 음악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성악과 클래식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사람은 최근 근황을 전했다. 고훈정은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공연을 하고 있고 ‘더 데빌’, ‘비스트’라는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바쁜 스케줄을 공개했다. 백형훈도 ‘미드나잇’이라는 공연에 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인상 깊었던 심사위원에 대해서 세 사람은 모두 마이클 리를 꼽았다. 백형훈은 “다른 심사위원들은 노래 위주로 심사를 하셨는데 마이클 리는 전체적인 연출 면에 대해 심사해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에 대한 질문에 박상돈은 “윤종신 선배님의 ‘배웅’이라는 노래를 했었는데 심사 후 잘했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정작 다른 팀을 뽑으시더라”고
이어 윤종신과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어졌다. 윤종신은 “마이클 리가 아니어서 죄송하다. 기분이 확 상한다”며 농담을 건넸다. 왜 다른 팀을 뽑았냐는 질문에 윤종신은 “사실은 다 인정하는 사람들이었는데 현장에서 구현되는 느낌이 다르다. 제 작업실에서 제가 잘못 들은 것도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윤종신은 고훈정에 대해서는 “팀 리딩을 너무 잘하더라. 프로듀서가 될 정도로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지 아는 사람”, 박상돈은 “바리톤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린 큰 역할을 했다”, 백형훈에게는 “어떤 창법이든 사람을 울리는 청아한 느낌이 있다”고 칭찬하며 세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날 백형훈은 이소라의 ‘이제 그만’, 박상돈은 고성현의 ‘시간에 기대어’, 고훈정은 ‘그 이름’을 라이브로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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