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끝까지 갚겠다”..‘회생신청’ 이훈, 밝은 미소 속 아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8 17: 00

배우 이훈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 항상 자신이 SNS을 통해 밝은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그였는데, 사실 경제적인 아픔이 있었다.
18일 한 매체가 이훈이 법원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이훈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알려졌다.
이훈은 2015년 bob스타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SBS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부터 ‘정글의 법칙’, JTBC ‘색깔있는 탐색 트렌드#’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것은 물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한 미소와 함께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며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건 채무를 갚기 위한 것이었다.
밝은 미소 뒤에는 아픔이 있었던 것. 이훈이 오랜 시간 투자했던 헬스클럽 사업에 실패하면서 수십억 원의 채무를 안게 된 것. 2012년 사업을 정리하고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짊어지게 된 이훈은 5년 동안 채무를 갚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이훈은 지금은 절반 이상의 채무를 갚았다고 했다.
이날 이훈은 소속사를 통해 채무의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끝까지 채무를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훈은 “헬스클럽 직원 관련 문제는 현재 해결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연대보증으로 생긴 채무와 개인 채무가 일부 남아있습니다”며 “공인으로서의 활동이 늘어나고 다방면으로 저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최근 어느 때보다 극심한 독촉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개인회생 신청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남은 채무를 끝까지 변제해 나가겠다는 저의 약속이며, 일을 하면서 빛을 갚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심 끝에 결정한 일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계속되는 압박과 독촉 속에서 저의 남은 채무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었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남은 채무는 끝까지 갚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