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내귀에캔디2' 황치열, 사투리 숨기고 로맨틱 폭발하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2.18 14: 45

황치열의 트레이드마크는 잘생긴 얼굴, 춤과 노래가 다 되는 멀티 능력도 아니다. 바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그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구미 출신인 그는 상경해 가수의 꿈을 키우며 나름 서울말을 배웠다. 하지만 방송에서 종종 드러난 경상도 굵직한 사투리는 오히려 그의 매력포인트로 거듭나고 있다. 
그런데 tvN '내귀에 캔디2'에선 사투리를 숨겨야 하는 사명감이 생겼다.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달콤하게 비밀통화를 나눠야 하는 포맷인 이유에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황치열은 익명의 여성 캔디 친구에게 자신을 "서울 남자"라고 소개했다. 사투리를 꼭꼭 숨기며 달콤한 매너와 세련된 리드로 YOLO족' 캔디를 사로잡았다. 
시청자들로서는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가 던져졌다. 황치열이 사투리 억양을 억누르고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들키지 않을지 손에 땀을 쥐고 지켜 보게 됐다. 
여기에 경상도 남자인 그의 로맨틱한 무드가 얼마나 폭발할지도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요소다. 여러 예능에서 보여준 애교 넘치고 다정다감한 그의 성격이 '내귀에 캔디2'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말이다. 
tvN 방송국에서 '신혼일기'를 쓰고 있는 안재현이 '리얼 사랑꾼'이라면 '내귀에 캔디' 시즌2의 황치열은 '가상 애정꾼'이 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귀에 캔디2' 예고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