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봉순’ 박형식X지수, 극과극 매력에 빠질 시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8 06: 43

 박형식과 지수는 각기 상반된 매력을 지닌 배우다. 오는 24일 처음으로 방송되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에서도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를 빠져들게 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커밍순’에서는 방송을 앞두고 주연배우들이 출연해서 제작 비하인드나 관전 포인트 그리고 촬영 현장 속 이야기 등을 전했다. 특히 박형식과 지수는 여장부터 다정한 브로맨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늘 상류층 잘나가는 도련님 역할 전문 배우로 떠오른 박형식은 ‘도봉순’에서도 잘 나가는 게임회사 CEO 안민혁을 연기한다. 온갖 소문과 루머에 시달리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복잡한 캐릭터다. 박형식은 역시나 귀티 나는 외모로 안민혁에 딱 어울리는 면모를 드러냈다.

지수가 맡은 인국두는 경찰대 출신 형사로 철저한 원리원칙주의자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여장도 감수하는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봉순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늘 냉정하게 대하는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극 중에서 안민혁과 인국두는 봉순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대립한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형식과 지수는 절친함을 넘어서 묘한 기류가 느껴졌다. 두 사람은 대사를 외울 때나 움직일 때나 항상 붙어 다녔다. 형식은 지수의 핫팩을 챙겨주기도 하고 농담도 하면서 절친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술에 취해서 섹시댄스를 추거나 서로 뽀뽀하기 직전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찍기도 했다.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연기호흡은 찰떡궁합이었다. 형식과 지수를 지켜보는 보영이 질투를 할 정도였다.
박형식과 지수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이고 캐릭터도 상반된다. 시청자들도 둘 중에 어떤 인물을 응원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도 되기 전부터 고민에 빠지게 하는 마성 배우들의 조합이 과연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힘쎈여자 도봉순 커밍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