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언슬2' 어차피 1등은 공민지? 알고도 놀란 '넘사벽'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8 06: 41

어차피 1등은 공민지일까? 걸그룹 출신이자 뛰어난 실력을 가진 멤버였다는 것을 알고봐도 놀라운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본격적인 안무, 보컬 레벨 테스트와 함께 극한 훈련에 돌입하는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걸그룹 도전기가 걸그룹 출신인 공민지와 전소미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유리한 아이템임은 일찍부터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 역시 "두 사람이 재능 기부 급으로 해주고 있다"며 이를 인정한 바 있다.

그리고 이는 방송 2회만에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된 안무와 보컬 테스트에서 공민지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한 것. 
먼저 안무 테스트에서는 특별히 안무를 짜지 않고 즉석에서 자신의 흥대로 춘 춤으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이어 보컬 테스트에서도 활동 당시보다도 깊어진 듯한 가창력으로 1위를 따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역시 공민지"라는 찬사를 보내며 그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등장 당시부터 무뚝뚝한 표정으로 냉기를 뿜던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역시 공민지의 노래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물론 공민지 역시 새로운 걸그룹 데뷔를 도전으로 하는 만큼 더 배워야하는 것도, 이전과는 다르게 바꿔야하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배움과 변화를 통해 나오는 재미와 감동이야말로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들이다. 
특히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합숙 생활이 시작되며 멤버들간의 '꿀케미'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 될 예정. 과연 그 속에서 공민지는 어떤 활약으로 놀라움을 자아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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