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2' 희비 갈린 레벨테스트, 본격 '극기훈련' 시작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8 00: 34

레벨테스트를 통해 언니쓰 일곱 명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걸그룹이라는 말이 무색한 본격 '극기훈련'이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는 일곱 멤버들의 기본기 레벨 테스트에 이어, 본격 하드코어 걸그룹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이날 일곱 명의 멤버들은 첫 합숙을 위해 집결했다. 모이기에 앞서 노래 2곡과 안무 2곡을 준비해오라는 김형석의 미션을 받은 이들은 "너무하다"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굴하지 않은 김형석은 본격적인 댄스 레벨 테스트에 나섰다. 이들은 JYP 걸그룹 안무를 담당한 안무가 김화영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퍼포먼스 디렉터 김규상 앞에서 미리 준비해온 안무를 선보이며 기본기를 평가받았다.
그 결과 예상했던대로 1위와 2위는 나란히 공민지와 전소미가 차지했다. 그뒤로 3위 김숙, 4위 홍진영, 5위 한채영, 6위 홍진경, 꼴찌는 강예원이었다. 특히 강예원은 박자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두 안무가한테 모두 최저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토대로 메이저 팀과 마이너 팀으로 나뉘어 수준별 댄스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특히 마이너 팀인 홍진경과 김숙, 강예원, 한채영은 지난 가장 기본 트레이닝인 '업 다운'부터 배우며 극한 기초훈련에 나섰다. 반면 메이저 팀인 공민지와 전소미는 걸그룹의 생명인 '선'을 살리는 고급 응용 수업으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들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댄스에 이어 보컬 레벨 테스트가 진행된 것. 특히 이번에는 블랙비트 출신의 SM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이 호랑이 선생님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13시간 연습한 결과 처음으로 장진영의 칭찬을 받아내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보컬 부문은 1위 공민지, 2위 홍진영, 3위 전소미와 강예원이 올랐다. 특히 강예원은 결절을 딛고 다시 해보려는 의지가 보였고 나쁜 퀄리티가 아니라는 평가로 감동을 자아냈다. 김숙과 한채영은 공동 5위, 꼴찌는 홍진경이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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