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미 국회 청문회에 참석했다.
애쉬튼 커쳐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현대 노예제도 폐지'에 관한 상원 외교 관계위원회에 자선단체 'Thorn' 대표로 등장했다.
애쉬튼 커쳐는 2009년 전 부인 데미 무어와 함께 이 단체를 만들었다. 인신 매매 근절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인터넷 상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하는 데 힘썼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시작 전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영화 잘 봤다"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애쉬튼 커쳐는 그에게 손키스를 날리며 훈훈하게 화답해 유쾌한 무드를 이어갔다.
그리고는 15분간 발언을 하며 "러시아, 인도, 멕시코, 미국 전역에서 희생자들을 만났다. 노예제도는 폐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최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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