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멜론 "2월말 개혁안 적용..'실시간' 없어지는 것 아냐"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15 18: 10

 음원차트 개혁이 업계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공정한 경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차트를 없애야한다’는 주장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측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지난해 문화체육부에서 ‘0시 발매 음원에 관한 권고안’이 내려와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를 통해 사업자들끼리 논의를 했고, 어뷰징 방지와 안정적인 차트 집계를 위해 변화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오는 2월 말부터 차트에 적용될 전망. 0시 발매되는 음원은 당일 오후 1시에 순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정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표된 음원은 실시간 차트에 즉각적으로 순위가 반영되며, 이외의 시간에 음원이 발매될 경우, 다가오는 13시를 기다려야 한다.

이 같은 개혁이 이뤄지자 ‘본질적인 문제는 실시간 차트의 운영’이라는 지적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많았다.
멜론 측은 “실시간차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에까지 변화를 줄 수는 없다. 이번 변화 역시 문화체육부에서 내려온 권고안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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