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입덕'이다.
유민상과 함께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새롭게 합류한 이수지가 뜻밖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지은탁 못지 않은 매력이 이 커플을 더욱 설레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제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님과 함께' 합류 이후 가상 부부로 분하며 코믹과 설렘을 오가는 최강 케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서로 음식 취향부터 공유하는 모습으로 '먹깨비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님과 함께'의 새로운 대표 커플로 등극했다.
이수지는 유민상을 향해 의외의 적극성을 발휘하며 이 관계를 '하드캐리'했다. 그는 '님과 함께' 이전에도 유민상에 반한 적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밥을 잘 사줬을 뿐 아니라, 알고보면 괜찮은 남자라는 것이 이수지의 생각.
또한 지난 14일 방송된 '님과 함께'에서는 처음으로 남편 유민상의 집을 찾은 이수지의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을 한층 높였다. 이수지는 유민상의 옷방을 습격, 그의 옷을 입어보며 자신에게 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내 옷 달라고 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다"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이수지는 유민상의 옷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입어본 후 "우리 수지 너무 예쁘다. 선배님"이라고 말하고, 몸무게를 묻는 유민상의 질문에는 "사실 저 날씬하다"고 말한 뒤 체중계가 없다는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했다.
보는 이들마저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들 속 가상 커플 속에서도 이들 '먹깨비 커플'이 차별화되는 이유는 흔히 말하는 '내숭'이 없기 때문. 그중에서도 이수지는 여자 스타들이 말하기 꺼릴법한 몸무게나 식성에 대해서도 털털하게 털어놓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가상 결혼은 이제부터 시작. 회가 거듭될수록 점차 가까워지며 묘한 설렘을 자아내고 있는 '먹깨비 커플', 특히 이수지의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님과 함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