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마지막 울버린 소감 "모든 것 쏟아 붓고팠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2.15 10: 12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마지막 '울버린'으로 분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의 피날레는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에서 장식된다.
휴 잭맨은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 깊고 소중하다. 함께 일했던 배우, 제작진이 그리울 것 같다"며 마지막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한 복잡미묘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로건'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을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됐다"며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마지막 작품에 정말로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에 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로건'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특별한 영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휴 잭맨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하며 슈퍼히어로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진기록을 세웠다.
그의 마지막 '울버린'이 담기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8일 전세계 최초 전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로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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