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 봄 안방 접수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5 10: 49

최강희와 권상우가 '추리의 여왕'으로 만난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출연을 확정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극 중에서 권상우는 조각 같은 외모에 투견의 피가 흐르는 마약반의 다혈질 형사 하완승 역을, 최강희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지만 사건만 일어나면 추리본능을 발휘하는 모태 탐정녀 유설옥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SBS '유혹' 이후 3년 만에, 최강희는 MBC '화려한 유혹' 이후 1년 만에 '추리의 여왕'을 통해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두 사람은 묘하게도 비슷한 이름을 가진 전작에 이어 '추리의 여왕'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2001년 방송된 SBS '신화'에 함께 출연한지 16년 만이다.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형사와 추리퀸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 
특히 권상우는 지난 2011년 최강희가 진행하던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아들 룩희의 목소리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영화 '통증'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연했던 김형종은 최강희, 그리고 권상우 모두와 절친한 사이로 즉석 전화연결이 성사됐다. 당시 최강희는 권상우의 목소리에 반가워했고 권상우는 "최강희의 소식은 김형종을 통해 간간히 듣고 있다. 친한 형의 지인이기도 해 항상 호감을 가지고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목소리를 공개한 룩희는 "아빠는 옆에 있어요"라고 깜찍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녹이기도 했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의기투합에 '추리의 여왕'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추리의 여왕' 극본은 지난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캐릭터들도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연출은 '굿닥터', '힐러' 등을 맡은 김진우 PD가 담당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라 한층 풍성해질 추리물 '추리의 여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권상우와 최강희가 뭉친 '추리의 여왕'은 어떤 모습일까. 올 봄 안방을 찾아올 스펙터클 추리물 '추리의 여왕'에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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