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라라랜드', 중국 관객도 사로잡았다..개봉 첫날 142억 수익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15 09: 15

 미국 영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중국에서 개봉한 가운데, 현지 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중국 개봉 첫 날 어제 하루동안 1250만 달러(약 142억7125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로 인해 ‘라라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3억7천만 달러(약 4224억29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적으로 뮤지컬 영화는 중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웠는데 ‘라라랜드’에 출연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열연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분석이다.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10배가 넘는 흥행을 보인 이 영화에 대해 Lionsgate의 임원은 “‘라라랜드’의 주제가 전 세계 누구에게도 어필이 가능한 내용이라 크게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라라랜드’의 제목은 중국어로 ‘애락지성(爱乐之城)’으로 음악 애호가를 위한 도시를 의미하로 번역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누적 관객수 325만 6276명을 돌파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라랜드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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