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김경아, 5년 만에 女 탁구 대표팀 복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2.15 07: 20

김경아(40, 대한한공)이 여자 탁구 대표팀에 복귀했다.
김경아는 지난 14일 충북 단양에서 끝난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19승 5패(승점 43)를 기록해 여자부 3위에 올랐다. 김경아는 선발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리며,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우러 5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다.

김경아가 대표팀에 복귀하는 건 5년 만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경아는 그해 12월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것은 물론 현역 생활도 접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말 다시 현역에 복귀했고 결국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선발전 남녀 각 1~4위와 추천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여자부에서는 양하은(대한항공)이 20승 4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시온(미래에셋대우)이 19승 5패로 4위에 올랐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는 19승 5패로 2위를 차지했지만 귀화 선수 규정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서효원(렛츠런파크)은 17승 7패로 5위에 올랐지만 전지희를 대신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21승 3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상수(삼성생명)과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19승 5패로 2~3위에 올랐다. 정상은(삼성생명)은 18승 6패가 돼 4위를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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