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지성, 진범 엄기준 얼굴 떠올렸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2.14 23: 04

 지성이 본격적으로 탈옥을 계획했다. 엄기준은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엄기준은 감옥으로 들어가 지성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됐다.
14일 오후 SBS '피고인'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박정우(지성 분)가 탈옥을 준비하는 모습과 차민호(엄기준 분)와 차선호(엄기준 분)을 둘러싼 추악한 진실들이 밝혀졌다.  
정우는 차츰 차츰 기억을 찾고 있었다. 성규가 자신의 딸인 하연이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정우는 아내인 지수가 죽어가는 모습과 딸인 하연이 납치당한 사실을 알아챘다. 성규는 사건 다음날 정우에게 "딸을 살리고 싶으면 자백하라"고 협박했다. 정우는 "하연이를 살리기 위해서 내가 범인이 되야만 했다"며 "모든 증거를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성규 역시 여동생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정우의 딸을 납치했다. 성규는 하연과 도망을 다니면서 자수할 것을 고민했다.

정우는 누명을 벗기 위해 상고를 포기하고 탈옥을 선택했다. 탈옥의 전문가인 2460(이덕화 분)을 만난 정우는 이미 자신이 그 방법을 알고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상고를 포기한 정우는 이감 후에 탈옥할 방법을 찾겠다고 서은혜(유리 분)에게 밝혔다. 
차민호(엄기준 분)는 점점 더 궁지에 몰렸다. 교도소장은 정우를 빌미로 협박을 시작했다. 차선호(엄기준 분)의 애인이자 나연희(엄현경 분)의 대학교 동창인 제니퍼 리(오연아 분)의 등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민호는 연희의 도움을 얻어 기억을 잃었다고 제니퍼리를 속였다. 
민호는 자신을 의심하는 제니퍼 리를 속이기 위해 밀회를 즐겼던 별장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제니퍼 리는 민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민호는 자신을 의심하는 제니퍼 리를 살해했다. 
연희 역시도 민호와 함께 살인범이 됐다. 제니퍼 리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충격에 빠져서 음주운전을 했다. 그리고 음주운전을 한 뒤에 차로 사람을 치었다. 이 사실을 목격한 민호는 연희가 사람을 치어 죽인 사실을 자신이 뒤집어 썼다. 
민호는 준혁에게 부탁해 구속을 선택하며 정우가 있는 감옥으로 들어가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됐다./pps2014@osen.co.kr
[사진] '피고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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