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위기 관리 시스템이 발동됐다. 롱주전 1세트 2킬 2데스 1어시스트로 활약이 미비했던 '피넛' 한왕호를 대신해 정글러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왕호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롱주와 1라운드 1세트서 카직스로 2킬 2데스 1어시스트로 기록하고 2세트 교체됐다. SK텔레콤은 2세트 '블랭크' 강선구를 3주만에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SK텔레콤은 1세트 카밀 르블랑 바루스를 첫 번째 밴 순서에서 금지시킨 뒤 롱주의 렝가 선택 이후 애쉬와 카직스를 선택했다. '크래쉬' 이동우의 렝가를 상대로 한왕호는 카직스로 2킬 2데스 1어시스트로 KDA 1.5를 기록했다. 이동우의 1세트 기록은 2킬 1데스 6 어시스트 KDA 8.
SK텔레콤은 곧바로 2세트 '블랭크' 강선구 투입을 결정했다. 강선구는 카직스로 '크래쉬' 이동우의 렝가를 상대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