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정우X강하늘, 달달한 일일 남친으로 변신한 ‘심쿵 브라더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4 19: 32

영화 ‘재심’의 정우와 강하늘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일일 남자친구로 변신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우와 강하늘은 ‘재심’(감독 김태윤)의 개봉을 하루 앞둔 발렌타인데이에 서울 코엑스 라이브 플라자에서 열린 ‘‘재심’ 발렌타인데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등장부터 손을 꼭 잡고 무대에 오른 정우와 강하늘은 “오늘 콘셉트”라고 너스레를 떨며 두 사람의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지난 여름 더운 날에 풍요롭지 못한 환경에서 더운 날에 다같이 고생하면서 찍은 작품이다. 결과물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완성이 된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여러분도 빨리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우와 강하늘은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추억을 공개하기도 했다.
발렌타인데이에 떠오르는 기억에 대해 강하늘은 “제가 예전에 뮤지컬을 했을 때 공연 날이 발렌타인데이었다. 그때가 공연이 꽤 진행된 때였는데 제가 나온 회차의 표를 모두 모아서 거기에 초콜릿을 싸서 주신 분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이 많이 난다. 너무 감사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정우도 “초등학교 때 반 아이들한테 의외로 초콜릿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응답하라1994’ 이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2.5톤 트럭 가까이 받았었던 기억이 난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다. 오히려 제가 너무 감사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발렌타인 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재심을 예매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고 강하늘은 여자친구라고 덧붙여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정우와 강하늘은 노래부터 애교까지 몸을 아끼지 않은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재심’ 개봉 전야를 달콤하게 수놓았다.
강하늘은 쑥스럽지만 달달하게 모닝콜을 직접 녹음해주기도 하고 정우는 사투리를 사용해 ‘츤데레’ 스타일로 굿나잇 멘트를 해주며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전에 퀴즈를 맞춘 10명의 관객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정우와 강하늘에게 허그와 재심 초콜릿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마지막으로 정우와 강하늘은 “‘재심’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재심이 생각 보다 무거운 영화가 아니다.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영화니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봐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