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의 ISU 회원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서 올림픽이 치러질 강릉아이스아레나가 피겨 선수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대회로 올림픽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일본의 남자 피겨 영웅 하뉴 유즈루와 쇼마 우노를 비롯해 진보양, 얀 한(이상 중국), 네이선 첸(미국), 여자 싱글 리지준(중국),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카렌 첸(미국),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미국, 아이스댄스), 유 시아오유-하오 장(중국, 페어) 등 각국의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싱글의 김진서(21, 한국체대) 이준형(21, 단국대) 이시형(17, 판곡고) 여자 싱글 김나현(18, 수리고), 최다빈(18, 수리고), 손서현(19, 세화여고)을 비롯해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개믈린 조와 페어의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검증 받아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지상 과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