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걸그룹대전은 여름? 봄 습격하는 컴백러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2.14 16: 58

매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던 걸그룹대전이 일찌감치 봄부터 펼쳐진다. 레드벨벳이 포문을 연 것에 이어 트와이스, 러블리즈, 걸스데이까지 줄줄이 컴백하는 것.
지난 1일 네번째 미니앨범 'Rookie'를 발매한 레드벨벳은 컴백하자마자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레드벨벳의 'Rookie'는 치어리더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포인트 안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드벨벳은 이미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 벌써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을 발표하고 팬들에게 '귀여운 일탈'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1'의 연장선상으로 기존 앨범 수록곡에 신곡 'Knock Knock' '녹아요' 'TT(TAK Remix)' 등이 더해졌다. 'CHEER UP'과 'TT'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트와이스가 올해 처음 발표하는 'Knock Knock'으로 또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러블리즈는 오는 27일 두 번째 정규앨범 'R U Ready?'로 팬들과 만난다. 러블리즈는 지난해 4월 발매한 'Destiny'에 이어 또 한번 윤상이 리더로 있는 프로듀싱팀 OnePiece(원피스)와 호흡을 맞췄다. 최근 러블리즈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른 가운데 두터운 팬덤과 윤상과의 협업으로 얼마나 날아오를지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구구단은 최근 28일로 컴백일자를 확정짓고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데뷔앨범에서 인어공주 콘셉트로 주목받은 구구단은 8개월만의 컴백앨범을 통해 색다른 콘셉트를 예고했다. 특히 구구단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세정, 강미나가 소속된 그룹,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로 아이오아이의 인기가 구구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걸스데이도 후배 걸그룹들에 이어 봄에 찾아온다. 소속사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3월 말에서 4월 초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지난해 멤버들이 개별활동에 집중하면서 이번 컴백을 향한 팬들의 기다림은 어느 때보다 컸던 상황. 아직 정확한 앨범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봄이 절정에 다다를 무렵 컴백하며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