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19세 첫번째 결혼부터 61세 8번째 결혼까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2.14 15: 36

올해 61세인 배우 유퉁이 여덟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다.
유퉁은 오는 3월 12일 오후 3시 자신의 고향인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공연 형식의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이 여덟 번째다.
유퉁의 여덟 번째 결혼식은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원더풀데이’ 예고를 통해 알려졌는데, 유퉁은 결혼식을 앞두고 고민되는 점을 변호사들에게 상담하기 위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유퉁은 일곱 번째 부인과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며 하소연했다.
여덟 번째 결혼을 하는 유퉁의 첫 번째 결혼은 19세였던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퉁은 2세 연상인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는데, 이 여성과 결혼과 이혼을 세 번 겪었다.
이후 유퉁은 15세 연상인 비구니 혜선 스님과 3년 정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이별했다. 이어 2000년 20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을 했지만 헤어지고 2004년 29세 연하 몽골 여성과 여섯 번째 결혼을 했다. 이 몽골 여성과의 결혼도 오래가지 못했다.
그리고 3월에 유퉁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도 몽골 여성으로 33세 연하다. 두 사람 사이에 7살 딸이 있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퉁은 이 여성과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결혼식 전날 관계가 악화돼 결혼식이 무산됐고 2014년 2월 헤어졌다. 그 후 유퉁은 2015년 지금의 아내와 재결합했고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은 14일 OSEN에 “많은 이별을 한 건 서로가 행복하자고 헤어진 거다. 이혼은 사랑의 상처이다. 수술을 해도 치료할 수 없다. 치료할 수 있는 건 사랑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운명의 장난인지 과거에 몽골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전날에 일이 생겨서 못하고 이번에는 하게 됐다”며 “이번이 마지막 결혼이다. 운명의 장난이 우리를 이별하게 만들더라도 더 이상 결혼안하고 혼자 살 거다”고 밝혔다.
한편 유퉁은 여덟 번째 결혼을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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