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자이언티 "시선처리 어려워 선글라스 쓰기 시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2.14 15: 16

자이언티가 선글라스를 쓰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자이언티는 14일 방송된 SBS POWER FM '컬투쇼'에서 "시선처리 어려워 선글라스를 찍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이번 앨범 제목 'OO'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제 안경, 제 시각을 의미한다. 그것들을 노래로 담은 것도 있다"라며 "제가 친밀감 있는 캐릭터가 아니고 여러분과 저의 교집합이 음악밖에 없어서 그걸 노래로 표현했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 없이 혼자 활동할 때 스타일링도 혼자 했는데 무대에서 시선 처리도 어려웠다. 그래서 아버지 차에 있던 안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반응도 괜찮고 편해서 하다 보니까 제 아이덴티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글라스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 뉴욕인 줄 알았다. 불금에 홍대가도 아무도 못 알아본다. 보통 다른 연예인들은 못 알아보게 하려고 안경을 끼는데 저는 안경을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라고 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최근에 '나혼자 산다'를 찍었는데 방송에서 안경 낄 수가 없지 않냐. 큰일났다 이제. 망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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