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범죄도시' 마동석♥예정화, 커플을 한 영화에서 볼 줄이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14 15: 20

 연예계 공식커플 마동석과 예정화가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 동시 출연한다. 남녀 배우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적은 많았어도, 커플이 된 후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돼 제작단계부터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이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 이후 9년 만에 만난 데다 조진웅이 특별출연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재윤이 룸싸롱을 운영하는 황사장 역할을 맡아 마동석과 긴밀한 관계를 그린다고 한다.
이처럼 연기력과 흥행성을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기에 '범죄도시'에 높은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은 당연한 듯 보인다. 여기에 마동석의 연인인 예정화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한층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14일 오후 OSEN에 "예정화가 '범죄도시'에 특별출연 한다"며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하셔서 출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예정화가 아직까지 어떤 캐릭터를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얼마나 준비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무엇보다 연인 마동석과 투샷으로 잡힐지도 관심사.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후 예능 프로그램 및 SNS 등을 통해 서로의 애칭을 공개하고 행보를 응원하면서 이상적인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정화의 남동생이 마동석을 '매형'이라고 부르는 사실이 '명단공개'를 통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5일 고사를 지낸 '범죄도시'는 약 3~4개월 간의 촬영기간을 거쳐 크랭크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편집과정과 후반 작업을 마치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께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애정이 작품에 얼마나 녹아있을지 궁금하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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