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방통심의위 “역주행 논란 ‘무도’ 제작진, 의견진술 참석”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14 13: 56

‘역주행 논란’에 휩싸인 MBC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의견 진술에 직접 참석한다.
14일 오후 방통심의위 한 관계자는 OSEN에 “‘무한도전’ 제작진이 오는 15일 열리는 소위원회에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헀다.
앞서 8일 ‘무한도전’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특집에서 역주행을 하는 장면이 삽입돼 제33조 제1항 법령에 준수를 위반한 것을 이유로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았다.

당시 방통심의위는 “과거에도 '무한도전'이 교통 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특히 역주행은 매우 위험하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의견진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하며 의견진술을 권고했다.
의견진술은 서면과 직접 참석 중 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지만, ‘무한도전’은 제작진이 직접 참석해 의견진술을 하는 것을 선택했다. ‘무한도전’을 이끌고 있는 김태호 PD가 직접 올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방통심의위 소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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