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피고인' 오연아, 소름 반전 끝판왕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4 15: 22

오연아는 '피고인' 속 추리게임의 진실을 밝힐 최고의 단서가 될 수 있을까. 
오연아는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의문의 여인 제니퍼 리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니퍼 리는 쌍둥이 형 차선호를 죽인 후 태연하게 차선호 행세를 하며 사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해 의문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되는 '피고인'에서는 제니퍼 리의 정체와 그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피고인'의 진실게임이 점입가경에 치달을 예정. 제니퍼 리는 완벽한 인물로 포장됐지만, 사실 그 뒤에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차민호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낸다. 다름아닌 제니퍼 리가 차선호가 사랑했던 인물이기 때문. 
차선호의 여인이자 나연희(엄현경 분)의 친구이기도 했던 제니퍼 리는 차민호의 진짜 정체를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두 사람의 집을 예고없이 방문해 위태로운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든다. 차민호와 나연희는 서로 다른 이유로 위험한 부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차민호는 형에게 빼앗긴 모든 것을 찾겠다는 이유로, 나연희는 재벌가의 여인이라는 안락한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함께 한다. 자신을 위해 차민호의 정체를 숨겨야 한다는 점에서는 두 사람은 같은 배를 탄 동지나 마찬가지. 
그러나 제니퍼 리의 등장으로 차민호는 또다시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했다. 제니퍼 리의 등장은 진실을 밝히고, 아내 윤지수(손여은 분)을 죽인 범인을 찾아 단죄해야 하는 박정우(지성 분)에게는 호재다. 차민호의 정체가 가장 큰 실마리인 박정우에게 반격의 기회가 또다시 찾아온 것. 
'피고인'은 김민석이 지성에게 "형이 아니라 내가 그랬다"고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소름 끼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으로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잡은 오연아가 등장하며 더욱 놀라운 반전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오연아의 등장은 '피고인'에 어떤 파장을 가지고 올까. 오늘도 '피고인'을 본방사수할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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