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세븐틴→프리스틴"…물오른 플레디스, 기대감↑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14 11: 29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플레디스가 그룹 세븐틴을 론칭하고 성장시키며 아이돌 프로듀싱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신인 걸그룹 프리스틴(PRISTIN)을 내놓는다. 가수 한동근과 배우 유이와 나나 등 소속 아티스트들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프리스틴 멤버들은 앞서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플레디스걸즈로 팬들과 만나며 이미 가능성을 시사한 바.
특히 임나영과 주결경은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활동을 펼치며 입지를 탄탄히 다져놓은 상황이다. 오랜 기간 갈고닦은 실력에 화제성까지 겸비한 팀으로, 데뷔와 함께 막강한 신예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는 이유다.

플레디스는 지난 13일 오후 공식 팬카페 및 SNS 채널을 통해 프리스틴 멤버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는 강경원, 강예빈, 김민경, 김예원, 박시연, 배성연, 임나영, 정은우, 주결경, 카일라로 11인. 순차적으로 예명을 공개하며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직 명확한 콘셉트와 데뷔곡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도 이들의 데뷔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 이는 앞서 거둬낸 세븐틴의 성공 사례 덕분이다.
데뷔와 함께 아낄만한 매력을 대중에 제대로 어필한 그룹 세븐틴. 첫 단추를 예쁘게 꿰더니 인상적인 활동을 펼쳤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대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4년 간 공을 들인 팀답게 여러모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 중. 대중성과 함께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입지를 다졌다.
멤버들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소속사의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 ‘자체제작돌’이라는 명확한 색깔로 자신들만의 시장을 구축해내면서 아이돌 시장의 ‘실력파’ 이미지를 확보했고. 보컬 팀과 힙합 팀, 퍼포먼스 팀으로 그룹을 구성하며 차별성을 준 것 역시 탁월했다. 이에 매 무대마다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 테다.
세븐틴으로 증명한 플레디스의 프로듀싱 능력이 프리스틴으로 다시 한 번 발현될지,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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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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