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기준 조력자 오승훈, 반가운 신예의 발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2.14 14: 58

신예 오승훈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승훈은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차민호(엄기준 분)의 조력자 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석은 부검의와 큰형님 2명의 사망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로 등장해 처음부터 정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회를 거듭하면서 김석이 절대악 차민호가 시키는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조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의 존재감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방송 분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감방에서 이성규(김민석 분)를 찾고 있을 동안 김석 역시 그의 행적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가 먼저 성규를 찾느냐가 극의 행방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었던 상황. 김석은 성규가 월정교도소로 갔다는 것을 알아냈고 방송 말미 성규가 정우의 딸 하연(신하린)과 함께하고 있었다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연이 정우의 품에 돌아가기도 전에 김석에게 잡히는 것은 아닐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석 역을 연기하고 있는 오승훈은 '피고인'으로 드라마에는 첫 데뷔한 신예다. 오승훈은 첫 안방극장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물아일체 된 안정된 연기력과 준수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드라마 '피고인' 한 관계자는 "한 신 한 신 집중력도 높고 현장에서 자세가 굉장히 좋은 친구다. 또한 대사 하나하나 허투루 보내려 하지 않고 연구해 온 흔적이 드러난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신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오승훈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리얼 농구 예능 '버저비터'에서는 '피고인' 김석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Y팀의 꽃미남 주장으로서 빛나는 실력과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쉽으로 '실사판 김수겸'이라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연극 '나쁜 자석'에도 고든 역으로 캐스팅 돼 오는 3월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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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고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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